| |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최근 들어 웰빙에 대한 관심이 갑자기 고조되면서 음식을 다루는 방송프로그램이 늘고 <착한밥상> 인증, 먹거리X파일도 등장하고 있다. 그런 음식문화의 흐름 속에 하나의 문화로 등장한 것이 바로 약선요리!!
약선요리란 “약이 되는 음식”의 뜻으로 그동안 음식의 개념이 식품의 영양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인체에 미치는 효능과 효과에 대한 <음식처방>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 중심에 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장 (라선재) 차은정 박사의 노력이 있었다. 경희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한 그는 조리학(발효음식)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도 신라시대 약선 음식의 정리와 체계화를 위해 동국대학교 한의과 대학에 다시 입학 할 만큼 영양학, 조리학, 한의학을 음식문화로 풀어내는 국내 유일한 약선전문가이다.
2008년 사단법인 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 (경주시 보문 육부촌 내 위치) 를 설립하여 지식인재양성을 위한 평생교육원을 설립하여 그 동안 1,3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라선재(신라전통음식관)를 부설로 운영하면서 식당에서 손님에게 제공하는 물도 생수가 아닌 <신라 약선차>를 개발하여 지난해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약선차의 항산화 및 항암효과”를 발표한 바 있을 만큼 이미 약선음식의 과학화에 이르기까지 치밀하게 준비해 오고 있다.
차은정 박사는 “ 약선음식은 21세기 우리가 실천해야하는 식생활문화이며 , 체질을 앎으로서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또 나아가 우리 모두가 어떤 식생활로 개선해야 하는지가 참으로 중요하다고 봅니다.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인품도 바뀌고 성품도 변화되어 사회가 밝아 질 거라 생각하며 약선음식을 꾸준히 연구개발해 오고 있습니다. 사람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 세상에 약선음식 전문인을 양성하고자 함은 제 인생에 크나큰 과제가 되었습니다. ” 라고 말한다.
| | | ⓒ CBN 뉴스 | | 지난 해 교육부는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이러한 약선음식의 대세에 특성화를 고민하면서 2014년 학점인정 신규기관으로 경주시에 있는 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를 선정하였다. 또한 약선음식 이외에도 한국의 김치와 발효과학 등 발효음식문화의 시작이 신라였다는 역사성과 중요성이 강조되어 경주라는 지역의 특성에 맞게 앞으로 학생들은 교육부장관 명의의 학위(전문학사)를 취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약선음식과 한국의 발효음식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의 존립은 앞으로 경상북도의 새로운 한방산업에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며 경주관광산업을 위해 설립되었던 경주호텔학교 폐교(1999년)이후 특성화학교로서 음식관광산업 측면에서도 그 면모를 드러낼 것으로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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