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경주 동천초등학교(교장 권귀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9월 서아프리카 니제르지역에 “Save the Children”이라는 기부단체를 통해서 염소 40마리를 기부하였다.
기부금은 지난 6월 11일「동천 한마음 알뜰 바자회」를 개최하여 얻은 수익금(3,139,490원)으로 일부금액은 본교 6학년 아동 중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중학교 입학에 필요한 교복을 지원해 주기로 하였고 나머지 금액(1,600,000)은 서아프리카의 니제르 어린이 돕기에 사용하였다.
니제르는 사하라 사막을 포함하고 있는 서아프리카 국가로 전체 인구의 70%가 빈곤층으로 인구 1400만 명인 이 나라에서 영유아들이 영양실조로 매년 13만 명이 사망하는 최빈국이다. 농사지을 땅도 적을 뿐 더러 물 부족으로 농사를 짓는다 해도 생산량이 극히 적어서 대부분의 국민이 기아와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 | | ⓒ CBN 뉴스 | | 따라서 건조한 날씨에도 소량의 먹이로 생존 할 수 있는 염소를 기부함으로써 염소들이 생산하는 젖은 아이들에게 양질의 영양분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한 해 여러 마리의 새끼를 출산하는 염소의 특성으로 빈곤에 허덕이는 주민들에게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소중한 경제적 자산 가치로 자립 할 수 있는 큰 힘이 된다고 한다.
□ 동천 학부모회(회장 이명희)가 주관이 된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이웃 사랑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교육의 장이 되었고 작은 정성 하나하나가 모여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깨우쳤으며 나아가 글로벌 시대에 세계가 모두 하나임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