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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초등학교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염소기부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3년 09월 25일
ⓒ CBN 뉴스
경주 동천초등학교(교장 권귀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9월 서아프리카 니제르지역에 “Save the Children”이라는 기부단체를 통해서 염소 40마리를 기부하였다.



기부금은 지난 6월 11일「동천 한마음 알뜰 바자회」를 개최하여 얻은 수익금(3,139,490원)으로 일부금액은 본교 6학년 아동 중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중학교 입학에 필요한 교복을 지원해 주기로 하였고 나머지 금액(1,600,000)은 서아프리카의 니제르 어린이 돕기에 사용하였다.



니제르는 사하라 사막을 포함하고 있는 서아프리카 국가로 전체 인구의 70%가 빈곤층으로 인구 1400만 명인 이 나라에서 영유아들이 영양실조로 매년 13만 명이 사망하는 최빈국이다. 농사지을 땅도 적을 뿐 더러 물 부족으로 농사를 짓는다 해도 생산량이 극히 적어서 대부분의 국민이 기아와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 CBN 뉴스
따라서 건조한 날씨에도 소량의 먹이로 생존 할 수 있는 염소를 기부함으로써 염소들이 생산하는 젖은 아이들에게 양질의 영양분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한 해 여러 마리의 새끼를 출산하는 염소의 특성으로 빈곤에 허덕이는 주민들에게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소중한 경제적 자산 가치로 자립 할 수 있는 큰 힘이 된다고 한다.



□ 동천 학부모회(회장 이명희)가 주관이 된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이웃 사랑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교육의 장이 되었고 작은 정성 하나하나가 모여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깨우쳤으며 나아가 글로벌 시대에 세계가 모두 하나임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3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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