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맥류춘파재배 확대 연시회 개최
-보리,밀,사료작물 봄파종으로 1석 3조 효과 기대-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2월 25일
| |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24일 고경면 삼귀리에서 맥류 춘파재배 확대를 위한 맥류춘파재배 연시회를 갖고 대대적인 홍보와 지도에 나섰다.
이날 연시회에는 40여명의 재배희망농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맥류춘파재배의 필요성과 재배가능 품종의 특성, 포장관리와 시비에 관한 교육과 함께 시연이 이루어져 참석자들의 재배의욕고취와 이해를 도왔다.
보리, 밀 등 맥류의 파종적기는 10월 중순으로 지난해 파종기에는 잦은 비가 내려 파종을 포기한 농가가 많아 전국적인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30%이상 감소해 국내 곡물 자급율(현재 23%)하락과 축산농가의 조사료 부족으로 인한 사료값 인상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영천시는 지역에 적합한 맥류 봄파종 재배기술 매뉴얼을 확정하고 보급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연시회에 참석한 박재효(34세)씨는 “보리는 추파성이 강해 봄파종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새로운 기술을 접하고 지난해 보리를 파종하지 못해 쌓인 큰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었다”며 재배면적 확대 의향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맥류 춘파재배의 경우 가을 파종대비 70~90% 정도 수확이 가능하고 이모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월동전후 습해와 한해를 피할 수 있어 농가의 안정적 소득유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확대재배를 권장 할 계획이다.
남부지역의 경우 3월 5일이 재배 한계기이기 때문에 흰찰, 풍산찰보리, 큰알보리, 영양청보리 등 춘파성이 강한 품종을 선택하여 2월말까지 파종을 마칠 것을 강조했다.
맥류 봄파종으로 놀고 있는 논과 밭을 활용 농가소득을 올리고 식량자급율과 경지이용율을 높일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어 정부의 주요시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5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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