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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기부.봉사 천사 김병문씨 국무총리 표창 수상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09일
[김병화 기자]= 농협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지난 7일 오후 2시에 열린“제3회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에서 영양읍 소재 국제이용소를 경영하고 있는 김병문(72세)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였다. 
↑↑ 김병문씨 도농교류의날 국무총리상 수상
ⓒ CBN 뉴스

“도농교류의 날”은 견우와 직녀가 매년 7월 7일에 만나듯이 도시민과 농어촌 주민이 함께 만나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고 하나 되는 날이라는 의미를 두고 7월 7일을 지정하여 3년째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도농교류에 공로가 많은 개인과 단체 1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병문씨는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15세 때에 대구의 이발소에 취업하여 침식 제공이 고작인 곳에서 이용기술을 배운 후 1962년 객지 생활을 청산하고 영양으로 귀향, 읍내의 이발소에 취직해 직장생활을 하던 중 지인의 도움으로 개업을 하게 되었다.

 월남전 참전용사로 복무하던 중 고엽제 피해를 입어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40여 년 동안 고령의 농업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고추대 뽑는 기계, 밤 따는 기계, 고추비닐 뚫는 기계 등 20여개의 농기구를 사비를 들여 개발하여 필요로 하는 고령농가, 독거노인, 다문화가정에 매년 수십 개의 농기구들을 보급하여 왔으며, 

영양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불우가정,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등에게 도배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왔으며, 농가의 고장난 예취기, 보일러ㆍ건조기ㆍ수도시설 등을 매년 수십 회 씩 무료로 고쳐주고 있으며, 또한 30여 년간 중추절에 벌초를 하기 위해 고향을 방문하는 도시민들을 위하여 예초기 12대를 비치해 두고 무료로 예초기를 대여하여 도시민들에게 따뜻한 농촌의 정을 전달함은 물론이고 농촌의 어려움을 알리고 고향 농산물을 적극 홍보하여 지역농산물 판매를 위한 홍보요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수십년간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 활동을 몸소 실천하며, 농촌지역의 활력증진과 이웃사랑을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성실히 수행하여 그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은 김병문씨는“앞으로도 힘이 닿는데 까지 기부와 봉사를 계속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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