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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폭염대비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확보에 총력

“ 폭염시간대에는 무더위 쉼터 이용하세요 ~”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12일
↑↑ 무더위쉼터 간담회
ⓒ CBN 뉴스
[김병화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온열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영양군이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망 확보에 나섰다.

 올 여름 들어서만 경북 내 온열질환자 및 사망자가 45명이 발생하는 등 폭염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영양군에서는 8월 12일 권영택 영양군수가 관내 무더위쉼터 8개소 및 영양군립요양원을 직접 방문하여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 이날 권영택 군수의 방문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독거노인·노약자, 요양시설 입소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피해 예방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 이날 영양군은 무더위쉼터를 방문하여 간담회 겸 폭염대비 주민행동요령을 교육하였으며, 특히 취약계층의 경우 무더위에 장기간 노출되면 자칫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폭염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를 찾아 휴식을 취하도록 권고하는 등 폭염피해예방에 주력하였다.

 한편, 영양군에서는 340명의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폭염특보 발령 시 13명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수시로 안전과 건강을 점검하도록 하고 폭염피해 행동요령을 홍보하는 등 피해예방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안전관리가 취약한 20가구에 대해서는 가정 내 응급호출비상벨과 화재 가스 감지기 등을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상황을 점검하는 응급안전돌보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또한, 영양군은 폭염기간 중 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휴식을 위하여 지역 내 41개소의 주거지 인근 경로당 등에 냉방시설을 갖춘 무더위 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금년에 40,000천원의 예산으로 12개소의 경로당에 천정형 에어컨을 설치하였으며, 냉방시설이 열악한 경로당을 대상으로 연차적으로 에어컨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며 무더위 쉼터 또한 확대 지정할 예정이다.

 권영택 영양군수는 “최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가 요구 된다”며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폭염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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