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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우리마을 건강지도(community healthy map) 공개

-내년부터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추진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1월 28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11월 28일(목) 우리마을 건강지도(community healthy map)를 공개하고 이에 따른 대책사업으로 지역 간 건강격차를 줄이기 위한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강지도는 통계청 자료를 통해 23개 시·군, 331개 읍·면·동에 대한 3년간(2008~2010) 표준사망률을 분석하여 이를 읍·면·동별로 지도화한 것이다.

정책당국과 지역주민들이 손쉽게 각 지역의 건강수준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여 공공정보의 개방·공유를 강조하는 정부 3.0의 취지를 구현한 것이다.

경북도는 이 건강지도와 흡연·음주·비만·신체활동 등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을별 맞춤형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의 건강수준은 다양한 건강결정요인(건강행태, 보건의료서비스, 사회·경제적 요인, 물리·환경적 요인, 정책적 요인)에 의해 결정이 되므로 주민이 매일 살고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민·관이 연계·협력하는 포괄적인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강 및 보건의료수준이 낮은 건강취약지역의 마을을 중심으로 물리적․사회적 환경개선, 역량강화 교육,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개개인의 건강위해요인을 개선토록 유도함으로써 건강친화적 정책수립과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을 실현하고자 한다.

이 사업은 2014년부터 3년간, 주민이 요구하는 공익성과 수행 가능한 현실성, 지역주민의 의지와 참여정도, 지역자원과의 효율적 연계능력 여부 등을 심사 후 20개 마을을 선정하여 사업비 24억을 투자하여 4개 분야의 근면·자조·협동·창조형 건강마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근면형 사업은 고령화 사회에 따른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영역으로 뇌졸중·심근경색증·암·아토피·천식 등 관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와 현재 증가추세의 치매예방·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수준의 치매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조형 사업은 건강행태 개선을 통한 예방중심의 통합 건강관리로 마을단위의 금연·절주·영양·신체활동 등 건강습관을 실천하도록 하여 건강행태위험요인에 대한 적극적 예방관리로 건강수명을 연장시키며,

협동형 사업은 지역사회의 보건·복지·문화·체육·산림 등 다 부문과의 연계·협력 강화로 건강한 환경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에 중점을 두어 생활터 중심의 주민밀착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조형 사업은 지역특성 및 주민 수요를 반영하여 차별화된 사업으로 지역특화 사업 및 IT기반 유비쿼터스 건강검진 체계로 질환별 재택관리와 맞춤형 셀프케어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건강관리의 효율성을 향상 시킨다.

경상북도는 앞으로 건강새마을이 잘 정착되고 더욱 확산되기 위하여 지역사회 자립도를 높이는 역량강화 교육과 마을 특성과 여건에 맞는 사업체계를 갖추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사업 추진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사업의 내실화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구호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건강취약지역에 대한 집중관리와 생활터별 안전망 구축과 같은 실효성 있는 사업을 주민의 요구에 의해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건강새마을 실현으로 내가 사는 마을에 대한 긍지와 기쁨을 가질 수 있도록 살기 좋은 경북, 건강한 경북으로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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