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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안동의료원 '치매조기검진' 업무협약 체결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5년 12월 30일
↑↑ 영양-안동의료원 치매조기검진 업무협약
ⓒ CBN 뉴스
[김병화 기자]= 영양군(군수 권영택)과 안동의료원(병원장 이윤식)은 30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양측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조기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영양군의 높은 노인인구비율(32.6%)로 노인성 질환, 특히 치매의 발생이 늘어나는 반면에 치매관련 전문 의료기관이 없는 문제를 영양군과 경북 치매거점센터인 안동의료원이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경도 인지장애자가 1년 이내 치매발병률은 10~15%에 달하므로 치매조기검진를 통한 조기발견으로 중증치매 환자로의 이환속도를 늦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양군은 치매환자 발견 및 체계적인 치매환자 등록관리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조기검진은 영양군보건소에서 65세이상 주민 모두(5,800명) 치매선별검사를 하고 선별검사에서 경도인지장애로 판정되면 안동의료원으로 정밀검진을 의뢰, 안동의료원은 전문의 진찰, 치매척도, 신경인지검사, 혈액·뇨검사, 뇌영상촬영 등 다양한 정밀검진을 실시하며 영양군은 정밀검진비를 지원한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노인인구 비율이 늘어나면서 심각해지는 치매문제를 개인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치매 예방 및 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이번 협약으로 향후 지속적인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군민들이 치매 관련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5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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