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화 기자]= 영양군(군수 권영택)은 14일 일월면 용화2리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일월면 윗대티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의 목적과 추진배경, 추진절차, 사업의 효과 및 주민 협조사항 등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앞으로 토지소유자 2/3이상과 사업지구면적 2/3이상의 소유자 동의를 얻어 경상북도에 사업지구 신청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디지털(수치) 지적이 구축돼 경계확인을 위한 비용부담이 해소되고 경계불일치로 인한 군민의 재산권 침해를 방지할 수 있어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지적재조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에 토지수탈과 과세를 목적으로 1910년대 낙후된 측량기술로 토지의 형상과 위치를 측량한 종이 지적도면으로 인하여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토지를 최첨단 위성(GPS)측량기술방식을 이용한 측량을 실시하여 군민의 재산권보호와 경계분쟁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존 동경측지계 기준의 지역측지계를 세계측지계로 전환하기 위해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