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영양군(군수 권영택)은 27일(월) 오전 11시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KBS안동방송국(국장 권영태)과 '다문화가정 모국 위성방송 수신장치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결혼이주여성들의 향수를 달래주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엄마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되었으며, 수신기 설치가 완료된 가정에서는 선명한 화질로 고국의 다양한 채널을 시청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아 도내 전역에 사업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영양군과 KBS안동방송국은 다문화가정의 복지향상과 사회통합을 위해 위성방송 수신기 설치 및 홍보, 사후관리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영양군은 신청. 접수 받은 대상자의 가정을 현장 방문하여 경제적 여건 등을 확인 후 40여 가구를 대상자로 선정한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위성방송 수신장치 설치 사업을 통해 넉넉지 않은 생활형편으로 고향을 방문하기 어려운 이주여성들이 낯선 이국생활에서 고국의 소식을 접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각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