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영양군 수비면사무소(면장 김영묵)는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7일 주민생활지원과 직원들과 함께 농촌 일손 돕기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직원 20여명은 노환과 질병으로 일손이 부족한 죽파리 이창우씨 농가를 찾아가 고사작물처리 및 지주대 뽑기, 부직포 제거 등 고추밭 정비작업을 도왔으며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직원들은 어려운 농가를 조금이라도 더 도와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부족으로 농사에 상당한 차질을 우려했던 농가는 이번 일손 돕기로 많은 보탬이 되었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날 일손 돕기에 참가한 수비면장은 “고된 활동이지만 농촌 인력감소와 고령화 등에 따른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활동에 참여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 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