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영양군(군수 권영택)에서는 제45회 보건의 날을 맞이하여 13일 오후 1시 30분 영양군청 전정 잔디공원에서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 날 기념 및 군민 건강 걷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우울하세요? 톡톡하세요'를 주제로 개최하는 이날 행사의 1부 기념식에서는 식전행사로 보건소 직원들의 치매예방체조로 막을 열었으며 이어 노달리 주민의 건강체조 시연 후 오도창부군수의 보건의 날 유공 우수기관에 대한 표창장을 전수, 모범 민간인과 공무원 대한 보건사업유공자 표창이 시행됐다.
2부 순서로 진행된 군민 건강걷기 한마당 행사에서는 걷기 전에 생활체육지도자와 함께 자체 제작된 걷기송에 맞춰 전문운동처방사의 스트레칭 지도 아래 군민들은 걷기 체조로 몸을 풀었다. 체조 후 이날 걷기코스인 동부2리 생태하천 건강탐방로를 거쳐 불밋골을 지나 황용천 인공습지까지의 산책로를 힘차게 걸었다.
또한 건강증진 체험관에서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의 홍보와 체험 놀이를 통하여 참여하는 군민들에게 한층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걷기코스 내에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체험놀이와 곳곳에 마련된 포토 존이 마련되어 사진을 찍으며 이웃과 함께 추억 쌓기를 했다. 걷기 행사에 참여한 군민들은 “모처럼 친구와 즐겁게 걸으니까 정말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보건소 신체활동 담당자는 “걷기운동은 육체의 건강뿐만 아니라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낮추어 정신 건강에도 매우 유익한 운동이기 때문에 영양군민의 생활 속에 걷기운동 실천이 자리 잡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