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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삼굿과 함께하는 `제2회 청기 골부리축제` 폐막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7월 10일
ⓒ CBN뉴스 - 영양
[cbn뉴스=이재영 기자] '삼굿과 함께하는 제2회 청기 골부리축제'가 관내 단체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아래 3,0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주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 우리 함께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한 이 축제는 주민과 관내 단체 회원들의 다양한 재능 나눔과 폭넓은 참여로 함께 느끼고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농심회복과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도모했다.
  
지난 8일(토) 오전 10시부터 청기면 소재 토구숲에서 개최된 축제는 골부리 줍기 체험 및 삼굿체험, 이웃과 함께하는 장기자랑, 떡다리와 함께하는 주민 대동판굿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특히 골부리 줍기 체험에서는 체험객들에게 “황금 골부리를 찾아라”는 미션을 주고 황금색과 파란 색깔의 골부리를 찾은 체험객에게 금반지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여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삼굿체험은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자주 접하지 못하는 볼거리를 제공하였을 뿐 아니라 다 익은 감자·옥수수를 함께 나누어 먹으면서 참여와 호응을 유도하였다.

이날 축제장을 방문한 강석호 국회의원은 “청기면 주민자치회와 출향인, 지역 마을 공동체가 함께 자발적으로 계획하고 추진한 이 축제가 대도시의 화려한 축제보다 훌륭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이런 소규모 주민축제가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축제를 주관한 청기 골부리축제 추진위원장(권종규)은 “이번 축제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관내 단체들과 주민들 덕분에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며, 이번 축제를 통하여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외부에 우리 청기면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하였으며, “다음 축제에는 올 축제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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