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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일월면 도곡리 마을, 농번기 공동급식 운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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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영양군 일월면 도곡리 마을에서 지난 8월 중순부터 한 달 간 윗마을, 아랫마을 각 200만원씩 모금하여 마을 숲 옆에 자리하고 있는 도곡리 문화복합센터에서 점심식사를 마을 어르신 및 농업 종사자들에게 1,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자발적 마을 공동 급식은 여성농업인의 가사노동의 부담을 경감하여 농사작업에 집중하여 농업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마을 주민들이 돌아가며 급식 봉사를 하여 인건비를 줄여,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재료로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바쁜 시기에 하루 약 40명의 주민들이 모여 공동급식을 하며 시간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게 했다.

도곡리장 이희락씨는 “고추 수확 철을 맞아 여성 농업인들이 영농 작업 후 식사를 준비하는 노고를 덜 수 있어 좋아하시고, 집에서 혼자 끼니를 해결하시는 어르신들도 점심식사에 참석하셔서 주민과의 화합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남상갑 일월면장은 “도곡리 마을은 지난 8월 5일 마을 숲 행사도 민주적인 과정을 통하여 성공적으로 치렀듯 이번 공동 급식 사업 또한 마을의 공동체가 건재하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하고 이 사업이 농가소득 향상뿐만 아니라 나아가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서라도 농번기가 아니라도 이와 같은 사업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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