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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화재로 삶의 터 잃은 가정에 온정 이어져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0월 26일
ⓒ CBN뉴스 - 영양
[cbn뉴스=이재영 기자] 지난 14일 오후 2시경 화재로 한옥개량주택 및 창고 2동과 대지 350평이 불에 타는 물적 피해가 발생하면서 피해가정에 대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화재 당일일월면 의용소방대원 및 소방대원 20명이 출동하여 진화활동을 하였으며, 대형장비도 투입하여 판넬 지붕을 걷어내고 3시간 만에 진화작업을 완료하였는가 하면 지난 15일~16일 오전에는 주민 30여명이 힘을 합쳐 화재 시 발생한 폐기물 및 생활용품을 배출장소에 분리 배출했으며, 살림도구도 마을회관으로 이동하고 도곡리 마을주민들이 피해가정이 거주하게 될 빈집의 보일러도 수리해 주었다. 또한 영양군청 농정과, 재무과, 미래전략사업추진단 및 일월면 직원들과 마을주민이 힘을 합쳐 고추 수확을 마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 24일 오전 9시부터 영양군 새마을회(회장 송진태) 주관 새마을지도자 회원 30여명이 이번 화재로 피해 입은 가정의 고추밭 5,000㎡ 밭걷이작업을 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도 작업현장을 방문하여 “작은 희망의 불씨를 지펴주어 고맙다.”며 수고와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다.

지난 25일 국제로타리 3630지구 영양로타리클럽(회장 이상룡)회원들은 주택 화재 피해 가정을 방문하여 임시 거처 마련을 위해 도배, 장판 교체, 전기시설(110V→220V) 수리 외벽 도색 등을 위해 구슬땀을 쏟았다. 이상룡 회장은 “피해가정에 작은 힘이나마 위로가 되었길 바라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안정적인 생활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해 가정의 이씨는 “화재를 당한 뒤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마을주민, 영양군 새마을회 및 영양로타리클럽 회원, 영양군청 직원 등의 지원 손길에 희망을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일월면장은 “도곡리 마을 주민과 여러 관내 기관단체에서 협조한 덕분에 이번 피해가정도 슬픔을 빨리 잊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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