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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별 볼 일 있는 마을` 경북도 행복씨앗마을 공모사업 선정

-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협의회원들의 밤하늘 사랑 ‘결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7월 31일
↑↑ 사업 조감도
ⓒ CBN뉴스 - 영양
[CBN뉴스=이재영 기자] 영양군 비영리 민간단체인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협의회(회장 성숙현)는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시군 공모사업’에서 '별 볼 일 있는 별난 마을 만들기' 사업계획을 공모하여 도비 1억 5천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시군 공모사업’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어려워져가는 농촌 삶터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농촌살리기 마을재생 시범 공모사업이다.

경북도는 도내 주민조직 및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4월에 공모하여 서면심사, 현장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49개 신청단체 중 17개 사업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별 볼 일 있는 별난마을 만들기' 사업은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영양군 수비면 수하리 일대)의 킬러 컨텐츠(별, 밤 등)를 활용하여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형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별 갤러리 조성, 별나라·반디나라 테마파크 전망대 조성, 별빛샤워체험, 백패킹 대회 개최, 실경 별빛음악회 개최 등이 있으며, 기존에 조성된 관의 시설에 민간의 창의적인 컨텐츠를 가미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민-관 협력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협의회는 본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서 회원 및 지역단체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마을관련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계획을 확정하였으며, 향후 사업추진 또한 마을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 공동체를 복원하고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영양군 자연생태공원관리사업소(소장 배운석)는, 본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난 `15년 10월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의 국내외적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별빛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협의회는 지난 2016년 2월에 40여명의 회원들로 창립된 이후, 밤하늘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인공적 빛 오염 줄이기 등 밤하늘보호공원 주변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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