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영양군 입암면(면장 임정재) 맞춤형복지담당에서는 25일 입암면 관내에 있는 동절기 취약계층 12가구에 사랑의 난방유를 전달하는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저소득층 가정의 난방비 부담을 덜고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하여 추진됐다.
올해 겨울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재확산 여파 등으로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공적으로나 민간차원의 지원을 받기 힘든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난방유를 지원받은 김○○(여, 78세)씨는 “겨울마다 매일 냉방에서 지내다시피 했다. 기름 값이 부담스러워서 아껴 틀고 살았다. 요새 많이 내렸다고 해도 나 같은 사람에게는 이 돈도 큰돈이다.”라며 “추석 밑에 큰 선물을 줘서 고맙다. 겨울 잘 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온기가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어려울 때일수록 모두가 조금씩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모으면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리고 며칠 앞으로 추석이다. 군민 모두 풍성한 추석되시길 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