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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입암면, 어르신들 십시일반 모은 성금 1,243,000원 기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12월 16일
ⓒ CBN뉴스 - 영양
[cbn뉴스=이재영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 입암면에 거주하는 어르신 183명은 연말연시를 맞아 나보다 더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어려운 시국을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1,243,000원을 입암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성금모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영양군이 후원하는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성금 모금 기간에 이루어진 것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성금 모금이 위축된 분위기에서 행해진 것이라 더욱 뜻깊은 기부라 할 수 있다.

입암면에 거주하는 김○○ 할머니(85세)는 평생 먹고 살기 바쁘고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와 이웃에게 도움만 받고 살았는데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마음이 훈훈하다는 의사를 보이셨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평생 농사일을 하며 많지 않은 소득에도 불구하고 쌈짓돈을 이웃을 위해 내놓으신 어르신들의 선행과 나눔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끝 모를 긴 터널을 지나 한 줄기 빛을 맞은 것처럼 희망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성어린 어르신들의 성금은 소중한 뜻을 담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우리네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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