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내달 1일부터 노년층을 위해 자주 사용 하는 민원서식 7종을 큰 글자 서식으로 변경하여 사용한다고 밝혔다.
군이 큰 글자 서식 적용에 적극적인 이유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38%에 이르고 있어 이들이 민원서식을 작성하기 쉽고 읽기 편하도록 개선할 필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군은 글자크기를 최대한 키우고 서식명도 기존 돋움체에서 고딕체 등을 적용하여 가독성을 높이도록 개선한다.
이에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1일부터 주민등록표 열람 또는 등·초본 교부 신청서 등 5종에 큰 글자 서식을 적용하였고, 향후 법 개정으로 37종의 민원서식도 이와 같이 변경할 예정이라고 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그동안 서식 작성에 많은 불편을 느꼈을 군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군민 중심의 역지사지 배려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