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26일 보름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천문현상인 개기월식에 맞춰 영양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공개관측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천문현상으로 개기일식처럼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지만 달이 검붉게 변화하는 과정을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다.
26일 18시 44분경 부분식이 시작되지만 달이 19시 36분에 뜨기 때문에 이 시점 이후부터 관측이 가능하다. 달이 지구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20시 9분에 시작되며 18분 42초 동안 이어지고 20시 27분에 종료된다. 이후 식의 전 과정은 22시 51분에 끝이 난다. 달이 뜨는 동쪽이 트인 장소를 추천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이번 공개관측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외부인의 교내 방문이 제한되어 일반인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어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군민들과 함께하는 이동천문대 관측행사가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