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가정 형편상 조리원을 이용할 수 없는 수비면 다둥이네 산모 산후 관리를 위하여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주 2회 가정방문하여 산모 식사 준비 및 주 생활공간 청소 등 산모가 몸조리를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5월 수비면 다둥이네 부부는 영양군의 관심과 축복을 받으며 열한 번째 아이를 낳아 슬하에 11남매(5남·6녀)를 둔 부모가 됐다.
출산 후 11남매를 돌보느라 몸조리를 하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을 전해들은 영양군보건소는 대한 적십자 영양군지회에 협조 요청하여 다둥이 산모 산후 관리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임산부 산후조리에 좋은 미역국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고 아이들 간식 지원과 생활공간 청소뿐 아니라 산모 및 신생아 의류 정리, 식기류 정리 등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실시하면서 경제적·심리적 안정을 도모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와중에 열한 번째 아이의 출산은 영양군의 경사이자 축복”이라며 “앞으로도 출산하고 양육하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