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남자현지사 기념관’ 전시물 설계 및 제작. 설치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한 군 간부공무원들과 남자현지사 기념관 건립추진위원(위원장 이병철)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도창 영양군수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용역사 ㈜다산애드컴의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 및 토론 시간으로 진행됐다.
주요 보고 내용으로 ▶“독립군의 어머니”,“여자 안중근”으로 추앙받는 우리나라 여성독립운동가 중 최고의 훈격(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 추서)에 걸맞은 기념관과 추모공간 조성 ▶발자취와 정신적 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하며, 인문가치를 널리 알려 지역이미지 제고 및 역사·문화 교육의 장 마련 ▶한국독립운동사와 자신의 생명까지 던지며 활약했던 영양지역 호국인물들의 자유와 정의의 메시지 전달 체험관 마련 등 남자현지사의 위상을 재조명하고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기념관 조성으로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기억 속에 잊히고 무관심 속에 방치되어 있던 남자현지사의 발자취와 정신적 유산을 보존․계승하여 영양군을 호국문화탐방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