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2일 영양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이웃의 열악한 거주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선데 대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가을철 산불예방활동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에 앞서 영양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선임조장 김한중)는 지난달 29일 영양군청 환경보전과의 협조로 청소차의 지원과 30여명의 진화대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평소 물건을 모으는 습관 때문에 온갖 잡동사니로 가득 차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이웃을 방문하여 집 주인의 동의하에 청소차 4대 분량의 온갖 잡동사니를 치운 선행을 실천했다.
한편 60대의 집주인은 헌옷 등 각종 잡동사니로 꽉 차서 악취와 함께 누울 자리도 제대로 없는 집에서 난방도 하지 않고 혼자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김한중 선임조장은 “이웃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산불진화 및 예방활동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 솔선수범 하겠다”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열악한 환경의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하여 집 정리에 도움을 준 진화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운 이번 사례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따뜻한 세상을 보여주는 본보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또한 앞으로 군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찾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