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매년 개화기 이상기후로 인한 냉해․서리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하여 사과 재배 농가에 열방상팬 설치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비 5천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억원을 확보하여 계곡 및 찬공기 정체지역 등 상습 서리피해 지역 10곳에 20기를 보급한다.
봄철 과수 서리피해는 매년 증가하는 이상기상으로 발아기부터 개화기까지 저온 및 서리로 꽃눈이 검은색으로 괴사하거나 꽃 중심 암수술이 갈변 하는 증상으로 수정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결과로 나타난다.
열방상팬은 팬이 회전하며 온도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가동되는 시설로 6~8m 높이에서 정체되어 있는 찬 공기를 순환시키고 거기에 더해 보일러를 열원으로 사용하여 기온 하강 시 과온 전체 온도를 상승 시키는 기술이다.(상승평균온도 1.5°C) 1기당 700평정도 가동범위를 두며 2021년부터 사업을 확대 보급 하고 있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임숙자 소장은“매년 이상기상으로 인한 저온과 서리로 과수농가 피해가 심해지는 것을 우려하여 기상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시범사업을 계속 발굴 할 것이며, 예방활동 또한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현장지도에 더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