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영양군 영양읍 소재 세진주유소 남태용 대표는 지난달 30일 (재)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를 찾아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남태용 세진주유소 대표는 “지난 세월 영양군에 거주하며 주민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그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우리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미래를 꿈꾸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태용 대표는 평소 지역 내 봉사 단체 등을 통해 영양군 지역사회를 위해 앞장서 활동했으며, 특히 영양군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장학금 기탁 등을 통해 나눔과 선행을 실천하며 훈훈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은 없다”며“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우리 지역 인재들이 꿈을 이루고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으로 성장하는 과정의 소중한 씨앗이자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는 기금의 이자수익과 각계각층에서 기부한 장학 기탁금을 재원으로 매년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에는 289명의 중․고․대학생에게 2억 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