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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생태하천 복원사업 가속도

- 맑고 깨끗한 물환경 조성 사업비 503억원 확보
- 은어와 연어가 돌아오는 하천 수질로 복원
- 비점오염원 저감 사업비 41% 증액(110→ 155억원)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1월 13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을 위해 16개 시군 21개 하천에 348억원, 비점오염원 저감사업에 7개 시․군(12개 지구)에 총 사업비 155억원 등 총 503억원을 투자하여 건강한 물환경 체계 구축, 하천생태계 건강성회복, 지역대표 생물종(깃대종*)의 복원 등 지속가능한 수(水)환경 조성 및 비점오염물질 유입을 억제하여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하천의 수질로 개선할 계획이다.

※ 깃대종(Flagship Species) : 어떤 지역의 생태적, 지리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 동·식물로서 이종을 보전·복원하므로써 다른 생물의 서식지도 함께 보전·회복이 가능한 종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하천의 자연성과 생태적 건강성 회복을 위하여 하천의 녹지대 조성으로 수원함양과 투수층을 증대하고 하천주변에는 습지, 소, 여울을 만들어 물고기들의 서식공간도 확보하는 등 인공적 훼손과 교란을 제거하며 친환경적 하천으로 복원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하천에 깨끗하고 풍부한 물 공급을 위해 하상여과 등 수질정화시설 도입으로 하천 고유의 자정능력을 배양하여 항상 맑고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며, 이외에도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하천주변 수중․부유쓰레기 등의 수거사업도 병행하여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복원·보전하기 위한 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하천별 특성을 살리기 위해 울진 왕피천 유역은 은어와 연어가 돌아오는 생물종 복원 중심의 하천사업으로 현행 하류의 재래식 보 등에 의한 水생태교란과 단절을 개량하여 지역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어종들이 복원되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문경 모전천 등과 같은 도심하천에는 옹벽구간을 개선하여 꺽지 등 토종어류 서식지를 복원하고, 수질정화식물 식재와 수서곤충의 생물서식공간(Biotop) 조성을 통해 생태계 복원으로 생명력을 지닌 숨쉬는 도심생태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며, 도심하천의 특성을 고려하여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기 위한 수변공간도 일부구간 조성하게 된다.

비점오염원 저감사업은 낙동강 등의 녹조발생 방지를 위해 축산집단시설의 비점오염물질 배출을 근원적으로 차단코자 포항․영천․고령․성주 등 4개 시군, 7개 시설에 총 사업비 127억원을 투자하여 축산습지 및 저류시설을 설치한다.

비점오염원관리지역으로 지정(‘07.8.23)된 임하호유역(안동․청송․영양)에 대하여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교육홍보(사업비 1.3억원) 및 흙탕물저감사업(26.9억원) 등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근 경상북도 환경안전과장은 하천의 특성을 살리는 사업이 생태하천 복원사업인 만큼 우리의 삶과 함께 해온 하천들은 현재와 미래의 공간으로 소중한 자산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낙동강 등의 조류예방과 양질의 수자원 확보를 위해 생태유수지, 축산습지 등 비점오염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여 도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상수원수 공급과 쾌적한 수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도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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