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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기적을 선물한다.

-‘통일벼’ 재배로 마다가스카르 식량 자급자족에 기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2월 26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농업혁신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26일부터 4월말까지 2개월간 농업전문가인 최영섭 농촌지원과장(농학박사)과 서병재 남부농업인상담소장을 현지에 파견한다.

마다가스카르는 세계 4대 최빈국에 속하는 나라로 국민소득이 연 400달러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가난한 국가이다.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2.7배 크기이나 작물을 재배하지 못할 정도로 황무지가 많고 강수량이 편중돼 물이 부족한 시기가 많아 농업여건이 매우 불리한 환경으로 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6차례 177일을 현지에 머물면서 다양한 농촌개발운동과 새마을운동을 전개하여 마다가스카르 국민들로부터 대한민국과 포항시를 각인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 CBN 뉴스
특히, 지난해 가을부터는 농촌진흥청이 지원해 준 통일벼 3품종(안다벼, 다산1벼, 큰섬벼)을 시범 재배하여 현지 품종보다 월등히 많은 양을 수확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도 식량증산을 위해 통일벼 2기작, 단호박, 옥수수, 다양한 채소들을 재배할 계획이며, 가정용 정미기 설치도 지원한다.

한편, 포항시는 새마을 세계화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에 마다가스카르 소아비나 커뮨에 메디컬센터를 지원하고, 수도인 안타나나리보의 초등학교 리모델링 사업을 펼쳤다.

당시 박승호 포항시장은 의료지원 등도 매우 중요한 사업이나 국민들이 식량부족으로 영양섭취가 부족하여 질병이 많이 발생되니 먹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므로 식량해결에 도움을 주어야 된다며 2011년부터 농촌개발운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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