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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여성들이 뭉쳤다."안동여성영농조합법인"설립

-마 제품 전문 판매장 “안동마랑” 오픈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6월 02일
↑↑ 안동마랑(참마한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지난 1월 지역 농산물 등을 가공 판매하는 영농벤처‘안동여성영농조합법인’(대표 이다경)이 설립됐다.

‘안동여성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부터 지역에 젊은 여성 농업인들과 함께 안동 마(산약)관련 시제품 개발에 나서 마침내 쌀과 산약(마)을 주성분으로 하는 『마랑도너츠』, 산약(마)을 첨가해 전통방식으로 만든 『안동참마한과』, 안동사과와 마를 함유한 『안동오곡빵』,『마분말』 제품 등을 출시했다.

↑↑ 안동마랑(크로켓볼)
ⓒ CBN 뉴스
이어 안동여성영농조합법인은 지난 3월부터 마 제품 전문 판매장인 “안동마랑”을 3월 안동 기차역(역전지구대)맞은편에 오픈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산약(마)은 ‘산에 있는 약’이라 하여 ‘산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마에는 식이섬유소와 단백질, 칼슘, 지질, 비타민c, 당질 등의 영양이 풍부하여 체력 보강과 소화작용을 도와 신장과 위를 건강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 된 『마랑도너츠』는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우리쌀로 반죽을 해 산약(마)을 첨가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안동참마한과』는 안동의 전통한과 제조법으로 생산하며, 산약(마)첨가와 더불어 오랜 발효기간을 통해 속이 잘 부풀고 조직이 치밀하여 한과고유의 맛을 높인 제품이다.

↑↑ 안동마랑(한과)
ⓒ CBN 뉴스
이처럼 여성들만의 장점인 섬세함을 주무기로 다양한 산약(마)가공제품을 생산중인 안동여성영농조합법인은 우리 지역만이 가진 특성을 최대한 살려 제품 개발에 나서되 다른 지역의 좋은 점은 빨리 받아 들이는 ‘스폰지’ 경영에 나서고 있다.

이다경 안동여성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전국 산약(마)의 최대 생산지인 안동에서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마제품을 생산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우리 지역의 지속적인 농촌 노령화 위기 현실속에 여성 농업인들이 똘똘 뭉쳐 지역의 농업기반인 생산을 토대로 식품 가공에 앞장 설 수 있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농촌 고령여성을 고용한 한과제조사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도 함께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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