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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박차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9월 05일
ⓒ CBN 뉴스
[CBN뉴스 조승욱 기자]= 지난 2008년 유가파동 그리고 각종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석유 등 화석연료는 더 이상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에너지가 아니라는 것에 대하여 전 세계가 동감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은 에너지 고갈에 대비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안은 모색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를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주목하고 있다.

특히 풍력발전사업은 환경오염을 발생시키지 않는 청정에너지 사업으로서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사업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기존 화학 발전사업을 대체할 수 있는 미래전략사업이다.

영양군은 타 지역에 비하여 지역접근도가 제한되며 산지가 많아 개발 잠재력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편이지만 산지가 많고 편서풍이 많이 부는 지리적 특성을 보유하여 국내에서 육상풍력발전의 최적지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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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GS E&R은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STX에너지가 올해3월 GS그룹으로 편입되면서 새롭게 변경된 이름이다. GS그룹은 ㈜GS와 GS에너지, GS칼텍스, GS리테일, GS 홈쇼핑, GS E&R 등 주요 자회사 및 계열사로 이루어진 재계 8위의 대기업이다. GS E&R의 주요사업은 열병합발전소 운영, 발전사업, 자원개발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이며 캐나다, 미국 등 해외 사업장과 국내, 반월, 구미, 동해, 제주, 영양 등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GS E&R이 영양군에 2014년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 6,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향후 최종적으로 육상발전단지의 발전설비용량은 300MW규모로 연간 최대 14만 가구가 사용할 전력이 확보될 전망이며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이와 더불어 GS풍력발전단지는 신재생에너지사업과 CSR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사업은 청정에너지 생산, ESS(전력저장장치) 융복합 발전, 신재생에너지센터로 구성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센터는 모니터링 시설과 홍보 및 교육 시설은 물론 게스트하우스도 갖추고 있어 교육과 워크샵 등 아직까지 국내에 생소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체험교육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GS E&R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연매출의 2퍼센트를 출연하여 10년간 250억원을 조성하여, 영양복지재단을 설립하여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을 전망이다.

GS영양복지재단은 꿈나무 장학사업, 저소득층 전기료 지원사업 등을 통해 기업이 이윤추구에만 매달리지 않고 소외계층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재단의 재원은 추진사업 수익을 일부 나눔을 기반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발전설비 300MW를 기준하여, 10년간 100억원 규모의 발전소 주변지원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연간 15억원 규모의 지방세 수입이 징수되어 지역 재정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된다.

이와 함께 우리군에는 1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채용 시 지역인재를 우대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GS E&R은 유통 계열사와 연계하여 우리군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유통망을 확보하여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향후 영양군은 국내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개발로 “풍력발전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것이다.
그리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유치 및 투자활성화로 지역산업고도화를 성취할 것이며 이와 함께 농가소득지원사업, 지역고용창출사업, 세수증대, 기타 지역환원사업을 통하여 주민 삶의 질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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