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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두들마을 고가음악회 개최

- 가을날 고향의 향수를 그리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9월 13일
ⓒ CBN 뉴스
[CBN뉴스 이재영 기자]= 영양군과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영양문화원이 주관하는 두들마을 고가음악회가 지난12일(금) 오후 7시 30분 음식디미방 체험관 마당에서 ‘가을날 고향의 향수를 그리다.’ 라는 부제로 고택(古宅)에서 전통차의 향기와 함께 문화와 예술을 만나는 장을 펼쳤다.

두들 마을은 조선시대 광제원(廣濟院)이 있던 곳으로 '두들에 위치한 원이 있었던 마을' 이라고 하여 원두들, 원리라 부른다. 1640년(인종18년) 석계 이시명 선생이 병자호란의 국치를 부끄럽게 여겨 이곳으로 들어와 개척한 이후로 석계의 아들 중 넷째 숭일이 계속 선업(先業)을 이었는데, 방후손들이 더해져 재령 이씨(載寧 李氏) 집성촌이 되었다.

마을 옆 둔덕에는 석계 선생의 서당인 석천서당과 석계고택이 남아 있으며, 마을 앞으로 흐르는 화매천가에 서 있는 암석들에는 석계선생의 넷째 아들인 항재 이숭일이 새겼다는 낙기대, 세심대 등의 글씨가 아직도 남아 있다.

두들마을은 문화마을로 조성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관광환경은 전통한옥숙박체험 운영, 정부인장씨 예절관과 유물전시관, 음식디미방 체험관 및 교육관, 전통주체험관, 광산문학연구소, 두들책사랑 북카페 등이 있다.

금번 두들마을 고가(古家)음악회는 영양지역 화전민들의 애환을 담은 영양고유가락보존회의 ‘괭이소리’ 재현, 강세정의 장구춤과 경기민요, 제3악기의 악기인 세계휘파람대회 챔피언 황보서의 휘파람 연주, 오부원의 클래식기타 반주에 소프라노 김경화의 한국가곡, 테너 서영철의 뮤지컬과 오페라 아리아 및 이중창, 관객 즉석 시낭송 참여, 초대가수 건아들 출신 싱어 이창환의 히트곡 및 추억의 노래 등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를 선사했다.

영양군 문화관광 관계자는 “풍성한 수확의 계절에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문향의 고장 영양을 방문하는 관광객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영양군을 아끼고 사랑해주시고 자주 방문하시어 영양고추 및 특산품도 애용하시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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